청원 산촌생태마을 조성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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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산촌생태마을 조성 '순풍'

2013년까지 11억 투입 체험시설 건립·마을정비 계획

  • 승인 2011-08-31 14:05
  • 신문게재 2011-09-01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원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미원면 어암 2리 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낙후된 산촌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다.

군은 3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산촌생태마을의 기본계획 수립의 타당성을 최종 검토하고 생태마을의 개발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1시간 여에 걸쳐 진행됐다.

군은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13년까지 11억 원을 들여 생산 및 소득 기반 시설 마련, 체험시설 건립, 마을환경정비사업, 인력 육성 및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 기초자료 및 마을보유자원 조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한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촌생태마을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마을지도자의 의지와 역할, 주민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원군 미원면 어암 2리가 전국 최고의 산촌생태체험마을로 거듭날 수 있게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원 어암 2리는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일부 체험 관련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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