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지역 기업 519곳(응답기업 418곳)에 대해 9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8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7로 전월(89)보다 2p 하락했다.
대기업(8월 93→9월 94)은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88→85)은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수출기업(104→95)은 전월보다 9p 하락했지만, 내수기업(84→85)은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및 섬유의복 등은 상승한 반면, 화합물화학제품·코크스석유정제, 고무ㆍ라스틱 및 자동차트레일러 등은 하락했다.
매출전망BSI(8월 101→9월 101)는 전월과 같았지만, 생산전망BSI(106→103)는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신규수주전망BSI(98→97)도 1p 하락했고, 가동률전망BSI(102→100)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2→104)와 설비투자전망BSI(100→102), 채산성전망BSI(86→88), 인력사정전망BSI(93→94)는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월(83)보다 3p 하락했다.
매출전망BSI(8월 92→9월 88)와 채산성전망BSI(88→84), 인력사정전망BSI(84→82) 모두 떨어졌다.
한편, 지역 제조업들은 8월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상승(21.0%), 내수부진(16.4%), 불확실한 경제상황(9.9%) 등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15.4%),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경쟁심화(13.8%) 등을 꼽았다.
/윤희진 기자 heejiny@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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