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린 첫마을아파트 청약해볼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안팔린 첫마을아파트 청약해볼까

2단계 잔여세대 271세대… LH 내달 6~7일 인터넷 접수

  • 승인 2011-08-30 18:53
  • 신문게재 2011-08-31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세대가 최종 271세대로 확정됐다. 만 20세 이상의 자격만 갖추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31일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 271세대에 대한 추가 공급 공고를 게시한다.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 진행 중인 5세대를 제외한 수치다.

이로써 2단계 아파트의 현재 계약률은 92.3%에 도달했다.

LH는 다음달 6일과 7일 공사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한편, 같은 달 9일 당첨자 발표, 19일과 20일 계약체결 등의 일정으로 분양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블록별 잔여세대를 보면, B2블록(대우 푸르지오)이 84㎡형 3세대와 101㎡형 16세대, 114㎡형 171세대, 149㎡형 3세대 등 모두 193세대(71.2%)로 가장 많았다.

84㎡형(최저 1억9800만원)은 모두 1~2층, 101㎡형(최저 2억4900만원)은 최대 4층, 114㎡형(최저 2억8600만원)은 1층부터 17층까지, 149㎡형(최저 4억6100만원)은 모두 고층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114㎡형이 얼마나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냐가 이번 추가 공급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B3블록(현대 힐스테이트)은 84㎡형 3세대와 101㎡형 2세대, 114㎡형 45세대 등 모두 50세대의 잔여분을 남겨뒀다. 대부분 저층으로 구성됐지만, 5층 이상 18층 이하 잔여분도 23세대에 달한다.

가격은 84㎡형 최저가 1억9800만원, 101㎡형 최저가 2억5700만원, 114㎡형 최저가 2억8800만원으로 각각 형성됐다.

B4블록(삼성 래미안)은 59㎡형 9세대와 101㎡형 5세대, 114㎡형 13세대, 149㎡형 1세대 등 모두 28세대로 집계됐다.

59㎡의 경우, 3층 이상도 3세대를 포함하고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포함한 114㎡ B타입도 많은 수요자들의 입질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는 59㎡형 최저가 1억3700만원, 101㎡형 최저가 2억6800만원, 114㎡형 최저가 3억400만원, 149㎡형 5억2200만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LH 관계자는 “만 20세 이상 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내년에 세종시에 입주가능한 유일한 물량인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은 과열방지 차원에서 인터넷으로만 받고, 선착순이 아닌 전산추첨제로 동·호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납부조건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 가능 등 최초 공급시와 동일하고, 최초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후 전매도 가능하다”며 “다만 1인당 블록별, 타입별 1건만 신청이 가능한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