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병원에서는 올해 전반기 서산, 당진, 태안 지역의 참여 농협(서산 부석농협장 임계순, 농협 당진군지부장 최병옥, 우강농협장 강문규, 면천농협장 이길조, 태안 남면농협장 박태식, 근흥농협장 함정경, 서산수협장 이완재, 태안남부수협장 강학순)과 함께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복지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1000여 명의 원로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중 부석농협에서 의뢰한 검진자 중에서 위암환자 5명을 포함한 26명의 조합원들에게서 각종 암(위암 19명, 간암3명, 폐암2명, 식도암1명, 자궁암1명)이 발견됐으며 환자들은 서산중앙병원의 진료협력 병원인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등 환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진료협력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치료 후 일상생활에 복귀토록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조합장들은 자체예산을 세우기가 무척 어려웠지만 이번 의료환원 사업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수십년을 묵묵히 흙과 함께 살아오면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조합원들을 위해 앞으로 의료환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전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면 조합원들은 종합검진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 시켜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농협의 의료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협이 조합원들의 일상생활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서 조합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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