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격년으로 치러지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양의 전통문화 계승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군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회를 맞이한 군민의 날 기념식을 병행해 군정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 유공 표창, 군민대상 시상을 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9월 16일 청양읍 십자로 주변과 행사장 일대에 청사초롱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후, 30일에는 청양문화원에서 '칠갑미술전'과 청양문예회관에서 '남녀시조경창대회'가 열린다.
이어 축제 당일인 1일에는 읍·면별 시가행진으로 지천백세공원에서 본격적인 칠갑문화제의 막을 올린다.
행사장에는 규방공예, 가훈써주기, 청양농특산물전, 뿌리공예작품, 농촌교육농장, 지천100리길 생태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펼쳐진다.
또한 본무대에서는 한국무용,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콘서트 'good판', 뮤지컬 '삼거리연가' 등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힘자랑,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8개 종목으로 읍면 화합 민속제전이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색적인 볼거리로는 읍면별 특색 있는 가장 행렬이 문예회관에서 십자로를 거쳐 지천백세공원에 집결하는 시가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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