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표 충남대 교수 |
29일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단장 임용표)은 2007년부터 R&D 사업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배추게놈프로젝트를 진행, 배추의 전체게놈 염기서열 해독을 완료했다.
배추 게놈 해독은 우리 식생활에 밀접한 배추과 작물(배추, 양배추, 유채, 무, 갓, 브로콜리 등) 중에서 세계 최초로,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내셔널 제네틱스에 발표됐다.
연구팀에 의하면 배추 염기서열이 283.8 Mb로 해독됐고, 4만1147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염기서열이 밝혀짐에 따라 배추의 육종 연한을 단축시키고 유용한 유전자 및 유전 형질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을 통해 내서성, 내병성, 내한성 품종 등 개발에 기초가 돼 최근 이상기후로 발생한 배추 파동 등에도 향후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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