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남은 전분기 대비 33만㎡가 늘어나 경기 99만4000㎡에 이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 토지소유면적이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외국인의 토지소유면적은 2억2652만㎡(32조 4820억원)로 국토면적의 0.2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0.5%(124만㎡) 증가한 수치다.
보유건수는 5만3271건으로 전분기(5만2147건)대비 1124건(2.2)이 증가했고 금액도 923억원(0.3) 늘었다.
소유자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49.2(1억1150만㎡), 합작법인이 35.9(8136만㎡)를 소유했다.
이외 순수외국법인 9.6(2183만㎡), 순수외국인 4.5(1006만㎡), 정부·단체 0.8(177만㎡) 등이다.
국적은 미국이 57.3(1억2990만), 유럽 15.0(3390만㎡), 일본 8.8(1986만㎡), 중국 1.5(336만㎡), 기타 17.4(3950만㎡)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56.3(1억2743만㎡), 공장용 33.0(7467만㎡)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인 소유토지 시도별 면적은 대전 0.7, 충남 9.4, 충북 4.5 비중이며 경기도가 18, 전남이 16.8로 높다.
외국인 토지소유는 1998년 시장 개방 후 2001년까지 급증(연평균 38.3)했고 2002~2008년 사이 완만한 증가세(연평균 6.5)를 보였다.
반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후 최근 2년간(연평균 3.1)은 증가세가 주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기별 외국인 소유현황을 발표하며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2분기 동안 외국인은 268만㎡를 취득하고 144만㎡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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