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29일 오전 특구지원본부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6차 교육사업' 개막식을 열어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한국형 STP 모델 해외전수 교육 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지원본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42개국 90명의 개도국 공무원 및 STP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개도국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올해는 제 7차 교육과정을 오는 11월에 다시 한번 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개도국의 STP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에게 대덕특구 단지의 조성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구 내 기업육성지원 전략을 교육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개도국의 과학기술정책 입안자 또는 관련분야 전문가 등 모두 17개국의 21명이다.
국가별로는 앙골라, 불가리아, 도미니카,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케냐, 키르기스스탄, 몽골, 오만, 파키스탄, 페루, 르완다, 스리랑카, 튀니지,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주간 STP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대덕특구 설립, 운영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에 대하여 집중 교육을 받게 되고,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골프존 등 연구소 및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구본부 이재구 이사장은 “STP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국제공동 R&D과제 발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연계 및 해외 혁신클러스터와의 교류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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