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는 시가 추진하길 희망하는 사업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설문지를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실시되며, 내용은 분야별 우선 투자사업 선정,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기타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 등 총 10개 분야 13개 항목이다.
의견수렴 내용은 일반행정분야를 비롯해 교육, 문화ㆍ관광, 환경, 복지, 보건, 농업, 경제, 건설교통 분야 등으로 주민들은 내년도 시가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예산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년도 예산편성시 지역발전을 위해 꼭 반영해야 할 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서술하고 의견을 밝힐 수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설문 조사서를 통하여 의견을 낼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설문조사를 통해 모인 의견과 건의사항을 해당부서의 타당성 및 수혜도를 검토한 뒤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의 살림살이를 꾸려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며 “예산편성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예산규모, 내년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방향 등의 설명과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다음달 20일 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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