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소방서 119구급대가 한 농가에 출동, 신고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에 따르면 7~8월 연기지역에서 총 93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있었으며 이달 한 달에만 72건이 접수됐다.
벌에 쏘여 부상을 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8일 금남면 용포리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주민 임모(49)씨는 벌에 쏘여 온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기서는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고 손이나 손수건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벌떼에 의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보호장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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