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참여예산 주민위원회 위원 45명, 지역위원회 위원 203명을 공모와 추천으로 선정하고 30~31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예산학교에서는 30일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부 교수, 31일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가 초빙돼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강호연 군 참여예산팀장의 예산편성과정 설명과 주민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자치행정 ▲농산개발 ▲복지문화 등 3개의 분과 위원장 등을 선정한다.
이들은 향후,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구성된 지역위원회 위원(읍·면)들로 읍·면의 사업(소규모주민숙원지원사업:2000만원 이하)에 대해 발굴·추천하게 된다.
주민위원회 위원들은 자체사업 민간경상·행사·자본 보조, 사회복지보조, 시설비 등 5개 항목(통계목)에 대해 추진부서의 의견청취, 검토 및 사업의 우선순위, 금액 등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또한, 주민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 웹사이트(www.oc.go.kr)에 '2012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pop-up)창을 개설하고 7개 부문에 걸쳐 오는 9월3일까지 예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예산편성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민선5기 주민과 함께 하는 옥천을 위해 주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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