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성남보도육교 철거는 오는 12월 입주하는 스마트 뷰 아파트 등 성남동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 및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다.
1983년 설치 28년간 이용된 성남보도육교는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이 없고 겨울철 결빙 등 이용에 불편함이 커 무단횡단 사례가 빈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철거작업은 오는 31일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철거 기간 왕복 7차로 중 1~2차로를 부분통제하고, 특히 내달 4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계족로 성남4가에서 용전4가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성남보도육교 철거공사 기간에 구는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고 안내표지판 및 임시 횡단보도 설치, 안내요원 배치, 사전 주민홍보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도육교 철거는 차량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교통문화 전환을 실현하는 의미가 있다”며 “도로를 통제하고 철거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변 우회도로 이용 등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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