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고는 9월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00주년 기념 사전행사로 청주농고 관악부 공연에 이어 예술단 축하공연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기념식과 기념탑 제막, 장학금 전달,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하며 동문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명랑운동회에서는 벼가마 오래들기, 새끼줄 꼬기, 지게지고 릴레이, 인력거 릴레이 등이 선보인다. 특히, 4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이 학교출신 김기문 중소기업회장(59회)이 지원해 건립된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도 갖는다.
청주농고는 올해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해 4월 100주년 기념관으로 농업교육 역사실, 도서실, 시청각실, 예절실, 교수학습실 등을 갖춘 농원관(연면적 1708㎡, 지상 2층)을 개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1만2373㎡의 학교 숲을 조성하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소나무 100그루와 자연석 100개를 배치했다.
한편, 1911년 9월에 '도립청주농림학교'로 개교한 청주농고는 올해 2월 제96회 졸업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2만31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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