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싹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충주상고 학생 창업동아리 '원네스'팀. |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창업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신규 사업이다.
공모와 캠프를 통해 전국 15개 창업우수팀을 선발해 실제로 법인을 설립해보고 운영한 뒤 연수ㆍ법인 청산까지 기업운영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전국 93개 창업동아리가 신청했으며 사업계획서 평가와 1차 선발캠프(6월)를 통해 전국 45개 팀이 1차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충북대에서 3박 4일 동안 열린 2차 캠프에 참여해 법인설립과 재무·회계 교육, 창업도전 사례, 우수 기업인 특강, 창업 테스트 등의 교육을 받았다.
원네스팀은 동남아시아 특산물을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아이디어로 2차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15개팀에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탠퍼드 대학, 버클리 대학과 실리콘밸리 기업 등을 견학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원네스팀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설립했던 법인을 오는 12월초에 청산을 끝으로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 참여를 마치게 된다.
충주상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국 15개 팀에 선정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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