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장 및 도의원, 5개 시ㆍ군 기획실장 및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2011-2020)'연구(안)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09년 6월 성장촉진지구로 지정된 금산과 부여, 서천, 청양, 예산군 등 5개 군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신발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보고된 연구안에 따르면 해당 5개 군(3025㎢)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지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정하고, ▲최소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산업 및 관광클러스터 조성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향토산업 특화발전 등 3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5개 군을 3대 권역으로 나눠 중부권(예산·청양)은 내포문화·농축산 바이오단지로, 서남부권(부여·서천)은 백제문화·해양생태 기능 강화로, 대전근교권(금산)은 근교전원ㆍ생명바이오 분야로 특화 개발한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선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2008년 9월 29일 시행)'에 따라 신발전지역과 인접 지역간 연계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실효성 있고, 실현가능한 사업 위주로 발전촉진지구 및 투자촉진지구를 선정했다는 게 연구를 맡은 충남발전연구원 및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국토해양부에 사업시행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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