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 의원이 타고온 육군 모 항공대 소속 UH-60 기종 군용헬기. |
이날 이 의원을 태운 헬기는 육군 모 항공대 소속 UH-60 기종으로 국방부와 합참본부가 있는 서울 용산에서 이륙해 곧장 청양으로 날라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육군 장성(준장) 한명이 이 의원과 함께 대동했다.
헬기 착륙 현장을 목격한 주민 이모(청양읍 읍내리)씨는 “아무리 국회의원이라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군 헬기를 이용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더구나 을지훈련 기간 중 행사장에서 축사 한마디 하려고 국민의 혈세로 장만한 군용 헬기를 타고 다닌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이진삼 의원은 “오후에 국방위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어 타고 왔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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