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한문 지도사시험 '특급' 합격

계룡 박수정 지역경제과장 '화제'

▲ 박수정 과장

계룡시 박수정(51) 지역경제과장이 지난달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실시한 제37회 국가공인 한자·한문 지도사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특급(훈장)'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자 및 한문 지도사란 한자의 역사, 어휘, 성어, 한문법, 한시, 고문 등의 영역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측정하여 자격이 부여되는 국가공인 지도사다.

박수정 과장은 2008년 9월에 실시된 국가공인 급수 한자자격시험 '사범'에도 합격을 했으며, 이번 지도사 자격 획득은 한자ㆍ한문 지도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꾸준하게 정진해 얻은 노력의 결실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부단한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계룡시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아 주변 공직자들의 본보기가 되어왔다.

박 과장은 200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관된 후 두마면장, 환경녹지과장, 의회사무과장, 엄사면장을 거쳐 현재 계룡시의 농업, 경제, 기업, 교통 등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을 총괄하는 지역경제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 어려운 자리에서도 특유의 감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공직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계룡=장태갑 기자 jtg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