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내부 구성원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종민 카이스트 교수협의회장은 24일 '존경하는 KAIST 교수님께'라는 제목으로 e-메일을 통해 “지성의 전당이라고 하는 대학에서 총장이 2011년 4월 14일 합의서를 통해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고난의 역사가 KAIST 의 영광스런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강조했다.
이사회에서는 혁신위가 요구한 26개 의결사항 가운데 서면 결의를 마친 수업 차등부과제 폐지 등을 제외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기준 제정, KAIST 이사선임 절차 개선, 영어강의 조정안, 발전기금 운영에 대한 제안, 학과장 서치 커미티 제도 개선 등이 보고될 방침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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