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세종시 내 공동주택용지는 L7(324호)ㆍL8(445호) 등 1-1생활권 4필지, L2(478호)ㆍL4(478호) 등 1-2생활권 3필지, L2(573호)ㆍM3(872호) 등 1-3생활권 3필지, L1(158호)ㆍM1(414호) 등 1-4생활권 3필지 등 모두 13개 필지다.
LH는 이 가운데 5필지는 추첨, 8필지는 입찰을 통해 용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13필지 가운데는 민간건설사 계약 해지분 6필지가 포함됐다.
LH는 이날 오후 4시 추첨ㆍ입찰 접수마감과 함께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추첨분의 경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입찰분(85㎡ 이상)은 최고가를 써낸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확정된다.
LH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추첨 및 입찰신청에 몇 개 건설사가 참여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세종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현재 추첨 및 입찰에 나온 13개 공동주택용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서울의 W건설을 비롯해 전남의 H건설, 전북의 S건설, 지역업체 등 15~16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최근 시중은행의 PF대출 규제 강화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많은 업체가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H 세종시본부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될 공동주택용지 13필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추첨 및 입찰 신청이 얼마나 될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24일까지 관심을 보인 곳은 15~16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