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산제품 '세상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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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산제품 '세상 구경'

무지개복지센터, 화장지 등 본격 판매… 시중가 70~80% 저렴

  • 승인 2011-08-24 18:28
  • 신문게재 2011-08-25 2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무지개복지센터가 복사 용지 등 장애인 생산품을 본격 판매한다.
▲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무지개복지센터가 복사 용지 등 장애인 생산품을 본격 판매한다.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의 일터 무지개복지센터가 장애인생산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장애인생산품 4가지 중 복사용지와 점보롤 화장지, 핸드타월 제품이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무지개복지센터는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개관 후 4개월 동안 체계적인 직무숙달훈련으로 제품생산을 위한 정상가동을 준비해 왔다.

무지개복지센터의 생산제품은 국내 최고급 원재료만을 사용해 생산하면서도 공급단가는 일반 시중단가의 70~80%인 장애인판매시설 기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앞으로 공공기관부터 시작해 인근 대덕3·4공단과 일반 판매처까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과·제빵도 시설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치면 다음 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문범 이사장은 “장애인 생산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일반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견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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