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기술연구원은 24일 엔젤기금 '인재 양성 지원사업'으로 두 명의 지역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
LG화학기술연구원(원장 유진녕)은 24일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장, LG화학기술연구원 엔젤기금위원과 최명옥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등 관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엔젤기금 '인재 양성 지원사업'으로 두 명의 청소년에게 총 960만원을 지원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엔젤기금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재능이 있으나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펼칠 수 없는 아동들에게 재능 개발비와 교육 비용을 지원해 김연아와 박태환과 같은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는 후원사업이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두 청소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재양성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로, 펜싱과 학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송태양(충남기계공고 3)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또 배철윤(북일고 2) 학생은 장차 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자율형 사립고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이다.
유진녕 원장은 배철윤 학생에게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인격적으로 바른 성품을 겸비한 사람이 진짜 우수한 사람”이라며 “학업과 인성을 겸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송태양 학생에게는 “스포츠선수는 60세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없으므로 지금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서 미래를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은 오히려 목표를 높게 세우는 기회이므로 꿈을 높이 세우라”고 격려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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