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 구병리 10만㎡ 메밀꽃밭에서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에는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 뒷산과 주변에 작년보다 훨씬 면적을 늘려 10만여㎡ 메밀을 심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메밀꽃 밭의 풍광이 장관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문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행사로는 야생화 전시행사, 천연염색 체험, 떡메치기, 가훈쓰기, 감자 굽기, 보물찾기, 전통국악공연, 메밀꽃밭 구경하며 기념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들로 가득하다
이번 축제 특징은 마을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며 전통 먹을거리로 이름난 송로주를 비롯해 메밀떡, 부침개, 인절미, 메밀국수 등 손맛자랑과 훈훈한 인심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행사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속리산 풍물 각설이 품바(16일) ▲오후 2시 메밀꽃 가요제(17일) ▲댄스경연대회(17일) 등이다.
특히 이번 메밀꽃가요제(MC 양태경)에서는 가수 문철, 임보라, 소민, 안유정, 한석영 등이 출연하며 그밖에 안소영, 김진숙씨가 벨리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감록 십승지의 하나인 우복동이라 불리는 구병리는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는 충북알프스(구병산부터 속리산까지 43.9㎞)의 출발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건강장수마을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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