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시가 수십억원을 투입해 연꽃단지와 수변로를 조성해 매일같이 운동을 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정호수는 인근 천안시와 경기도 평택시민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아산시민의 휴식처 뿐만 아니라 아산의 자랑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신정호수 내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수초(마름)가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신정호 수변로에서 매일 운동한다는 정모(55)씨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신정호가 쓰레기가 쌓인 채 며칠씩 방치되고 있는 것은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수질오염이 심해져 시민이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정호 수질개선을 위해 수초 제거작업과 쓰레기 처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비가 많이 오다보니 잡초 제거 등을 할 수 있는 작업일수가 적었다며 조만간 대대적인 신정호수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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