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국화는 한 줄기에서 한송이가 피는 국화이며 스프레이국화는 한 줄기에서 여러송이가 피는 국화다.
24일 예산국화시험장에 따르면 국화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외국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2006년 10억원에서 올해 1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아울러 1999년부터 50여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결과, 우리품종 보급률이 15%를 점유하면서 로열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UPOV협약에 따라 모든 농산물에 대해 신품종보호권을 인정해 로열티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우수한 신품종 개발이 절실하다.
이번에 개발한 국화 '하이마야' 품종은 연분홍색 화색을 지닌 고생장성 품종으로 일본 바이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예산과 금산에서 수출 될 예정이다.
'예스누리' 품종은 스프레이국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타입으로 특히, 여름철 재배가 균일하고 화색 발현이 좋으며 볼륨감이 있어 효자종목이다.
'예스스완' 품종은 홑꽃이면서 진한 녹심을 지닌 다화성으로 꽃다발용 수출국화로 적합하다. 또 화단국화인 '팝콘볼', '브라이트볼', '팬시볼' 품종은 꽃송이가 1000개 정도로 많고 10월 초순에 개화하는 국화로 각종 행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과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하이마야' 등 4품종에 대해서는 해외품종보호권 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기술원 관계자는 “우리품종으로 수출을 주도하고 해외 현지재배 적응성 효과가 좋으면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절감하는 계기가 되고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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