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는 아열대성 난지 과수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지만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는 보령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신흑동과 남포 삼현리 부근 18농가에서 4.3㏊면적에 무가온하우스로 재배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겨울 한파로 인해 무화과 나무가 동해를 입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계속된 폭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산량이 20% 감소했으며, 출하시기도 지난해보다 10~15일 늦다. 보령지역 '무화과'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으로 전 농가에 무농약농산물 인증,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기농 식품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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