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본부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2단계 삼성아파트단지 내 상가 20개와 대우아파트 내 B-1단지 14개ㆍB-2단지 50개 등 84개 상가를 오는 29,30일 이틀간 전자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상가 분양 예상가격은 3.3㎡당 평균 213만~1214만원이며, 낙찰자는 30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이에 앞서 LH는 25일 LH 세종시 대강당에서 상가에 대한 투자설명회 및 현장 개방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LH 세종시본부는 또 첫마을 인근 1-5, 2-4, 2-3 생활권의 중심상업용지 21필지(3만9000㎡)와 주차장용지 3필지(5000㎡), 유통상업용지 1필지(2만6000㎡), 버스정류장용지 1필지(4만1000㎡)를 다음달 1, 2일 입찰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
LH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오후 2시 LH 세종시 대강당에서 상업용지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분양 예정가격은 1차 분양분인 중앙행정타운 인근 상업업무용지(3.3㎡당 평균 480만~650만원)보다 약간 높은 3.3㎡당 평균 590만~770만원으로 알려졌다.
낙찰자 발표는 9월 2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다.
LH 세종시본부에는 지난 12일과 22일 세종시 내 첫마을2단계 아파트 상가와 상업업무용지 분양을 위한 공급 공고가 나간 후 하루 100여통에 가까운 문의전화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와 서울 등 외지 투자자들로 전해졌다.
이는 첫마을2단계 아파트 상가의 경우 1단계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 및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심상업용지 분양가 역시 1차 분양분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데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널뛰기 행진을 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상가 및 중심상업용지의 분양가가 비교적 싼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며 “저금리와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함도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