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투자자 발길 몰린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로 투자자 발길 몰린다

첫마을 2단계 상가·용지 분양 앞두고 문의·방문 등 봇물

  • 승인 2011-08-23 18:50
  • 신문게재 2011-08-24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첫마을2단계 아파트 상가 및 중심상업용지 분양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본부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2단계 삼성아파트단지 내 상가 20개와 대우아파트 내 B-1단지 14개ㆍB-2단지 50개 등 84개 상가를 오는 29,30일 이틀간 전자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상가 분양 예상가격은 3.3㎡당 평균 213만~1214만원이며, 낙찰자는 30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이에 앞서 LH는 25일 LH 세종시 대강당에서 상가에 대한 투자설명회 및 현장 개방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LH 세종시본부는 또 첫마을 인근 1-5, 2-4, 2-3 생활권의 중심상업용지 21필지(3만9000㎡)와 주차장용지 3필지(5000㎡), 유통상업용지 1필지(2만6000㎡), 버스정류장용지 1필지(4만1000㎡)를 다음달 1, 2일 입찰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

LH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오후 2시 LH 세종시 대강당에서 상업용지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분양 예정가격은 1차 분양분인 중앙행정타운 인근 상업업무용지(3.3㎡당 평균 480만~650만원)보다 약간 높은 3.3㎡당 평균 590만~770만원으로 알려졌다.

낙찰자 발표는 9월 2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다.

LH 세종시본부에는 지난 12일과 22일 세종시 내 첫마을2단계 아파트 상가와 상업업무용지 분양을 위한 공급 공고가 나간 후 하루 100여통에 가까운 문의전화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와 서울 등 외지 투자자들로 전해졌다.

이는 첫마을2단계 아파트 상가의 경우 1단계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 및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심상업용지 분양가 역시 1차 분양분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데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널뛰기 행진을 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상가 및 중심상업용지의 분양가가 비교적 싼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며 “저금리와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함도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