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마을 도서관 개관식이 23일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동화초등학교에서 열려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유성구는 23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평동 동화초등학교에 만든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 1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작은도서관 1호점은 누구나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0개 만들기' 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사업이다.
유성구는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해 지난 5월 대전동화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지난 2개월 동안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기존 2층 도서실을 리모델링했다.
'동화마을 도서관'은 50석의 열람공간과 어린이공간, 유아공간, 인터넷 검색공간, 시청각실 등이 마련됐으며 도서 1만3000권을 갖췄다.
동화초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운영된다. 유성구는 이곳을 주민들의 정보ㆍ문화ㆍ소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이 교육중심도시의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인생을 공부하는 학습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9월 중 온천2동에 온천마을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10월에는 온천1동에 마련하는 등 2013년까지 작은도서관 1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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