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4대강사업과 관련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성동·광석지역 농경지 침수 보상의 건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된 것을 비롯 변덕스런 날씨가 지속돼 각종 농작물 풍년농사 달성은 아예 기대조차 할 수 없는데다 영세중소상인 모두 불경기로 인해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시점에서 민의의 대변기관이 관광성 연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의회 특별연수에는 여야의원 12명을 비롯 전문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모두 20여명(1인당 63만원)이 13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강릉을 거쳐 울릉도 내수전, 봉래폭포, 약수공원, 독도 박물관 및 독도 전망대 등 대부분 관광코스 일정이어서 설득력을 더해준다.
더욱이 시의회가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의 제 기능 역할 수행은 아예 뒷전에다 관광성 외유만 일삼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연수는 지난 7월4일 개정·공포된 지방자치법 심층해설과 자치법 개정에 따른 조례·규칙개정 등 후속조치 내용과 방법을 제공 받는데 목적이 담겨 있다”며 “관광성 연수라는 등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말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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