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하상도로 철거전 대안 마련”

  • 정치/행정
  • 대전

염 시장 “하상도로 철거전 대안 마련”

BRT사업 시민불편 최소화… 시티즌 클럽하우스 조속 건립 지시

  • 승인 2011-08-22 18:20
  • 신문게재 2011-08-23 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한밭대교에서 대전역까지의 대중교통노선(BRT) 구축사업과 관련, “하상도로 철거 등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선 대안마련 후 사업 착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과 가진 티타임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시행할 경우 공사가 늦어지더라도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대전시티즌이 유상철 신임감독이 부임한 뒤 2승1무1패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격려하고 “시의회에서도 선수단의 숙소를 직접 둘러보고 클럽하우스의 조속한 건립에 큰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에 클럽하우스와 양궁대회 겸용 축구연습장, 진입도로 관련 예산을 꼭 반영시킬 것을 지시했다.

대전시티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염 시장은 “뉴욕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가 된 이유에는 시민화합과 젊은이들의 에너지 결집을 유도해 도시발전에 기여한 뉴욕 양키스팀(프로야구단)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전제하고 “우리도 대전의 응집력을 강화하는데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염 시장은 “소액다수의 후원기업 100개를 구성함으로써 애향심도 고취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산업국과 과기특화본부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구시와의 업무지원협약과 관련, 제13회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견학과 시티투어를 적극 권장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 저소득 가구당 대학생 3인1조로 결연사업을 맺어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는 복지만두레 대학생 봉사단을 구성할 것을 여성복지국에 주문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