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신중심도시… 中都 비전 현실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이 신중심도시… 中都 비전 현실화”

본보 제호 60년만에 빛 발해… 염 시장 “배려·포용의 도시 될 것” 창간 60주년 세미나 - 대한민국의 중도(中都), 대전광역시를 말하다

  • 승인 2011-08-22 18:20
  • 신문게재 2011-08-23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중도일보와 대전발전연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중도, 대전광역시를 말하다' 세미나가 22일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려 언론과 행정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60년 전 중도일보가 지향했던 중도의 비전과 60년 후 신중심도시 대전이 지향하는 비전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하고 있다.
<br />/이민희 기자 photomin@
중도일보와 대전발전연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중도, 대전광역시를 말하다' 세미나가 22일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려 언론과 행정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60년 전 중도일보가 지향했던 중도의 비전과 60년 후 신중심도시 대전이 지향하는 비전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중도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한민국의 중도(中都), 대전광역시를 말하다'란 주제의 세미나가 김원식 본사 사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중도일보와 대전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가 주관했다.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중도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번 세미나가 발전적인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중도일보와 대전시는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 60년 전 대전을 신중심도시로 비전을 설정한 중도일보의 혜안에 놀랐다”며 “중도일보의 비전대로 60년이 지난 지금 대전은 신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이 지향하는 신중심도시는 서울의 독점적인 중심도시가 아닌 배려와 포용의 클러스터로 집적적인 개념의 중심도시”라고 말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한 남청 배재대 대학원장은“대전에 오래 살아왔지만 중도일보의 제호 중 중도(中都)라는 말을 잘 몰랐다”면서 “중도(中都)가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한 중도의 의미도 있지만, 이념적인 중도(中道)의 의미로 이런 역할을 중도일보가 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호택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선 조성남 중도일보 주필이 '60년 전 중도일보가 지향했던 '중도'의 비전'을 제1주제로 발제하자 안정선 공주대 교수와 차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 등이 패널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조욱형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의 '60년 후 신중심도시 대전이 지향하는 비전'이란 제2주제 발제에 박정현 시의원,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조만형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