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이 구간에 대해 내년 공사착공을 앞두고 실시 설계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곳은 차량 진출·입이 불편해 상습적으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개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서산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충남도 실무부서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신설 국도32호선과 직접 연결하는 입체교차로 착공을 지속 건의해 왔다.
2003년 서산IC 접속부 형식변경을 위한 중앙교통영향평가를 시작으로,2005년 국도32호선 개설에 따른 입체화시설 설치 요구, 2008년 나들목 및 분기점 기능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실시했다.
2009년에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조기착공을 적극 건의했고, 지난해에는 실시설계 착수 요구와 함께 수차례의 현장회의 등을 실시해 예산확보와 공사착공 약속을 일궈냈다.
시는 다음 달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노선을 확정짓고 연말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내년 초 편입용지 분할측량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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