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국장은 1949년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후, 1974년 매괴여중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금왕여중, 충북상고, 금천고, 진천중, 덕산중 등 6개교에서 중등교사로 재직했고, 영동교육청, 교원대학교에서 장학사·연구사를 역임했다.
이어 연풍중 교감과 봉양중, 청천중에서 교장을 역임한 뒤 단양교육청 교육장과 주성고 교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정 국장은 교직에 재직하는 동안 교육계의 각종 어려움과 과제를 특유의 친화력과 올곧은 교육철학으로 해결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소년체전 충북선수단장으로 참여해 전국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정 국장은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교육국 업무 추진뿐만 아니라 기획관리국의 업무협조에 있어서도 무난하게 잘 처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 후 시간적 여유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정 국장은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임 중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정년퇴임과 함께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근숙 씨와의 사이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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