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안군은 매년 3000억원 예산규모를 투명하고 효율성 있게 편성 및 집행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을 취합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하게 될 위원회는 공개모집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4일간 13명 내외로 공개모집할 예정이며 군은 위촉된 위원에 대해 다음달 중순께 예산관련 전문강사를 초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2012년 예산 편성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인터넷과 서면 등을 통한 설문조사를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에는 2012년 '희망' 태안을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 경제, 지역개발,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일반공공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 및 각 분야별 중점 지원해야 할 분야 등 6개분야 11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또 군 홈페이지에 설문조사와 함께 사업공모 메뉴를 개설해 군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공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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