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플랜트치과 5층 문화센터에서 '8월의 문화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플랜트치과는 개원 후 3년여가 넘는 기간 동안 매달 정기적인 문화 공연을 펼쳐왔다. 입소문을 타고 매달 공연을 보기 위해 환자는 물론 유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300~4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든다. 이번 음악회에는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를 부른 7080가수 추가열씨를 초청해 열린다. 추씨와 함께 바리톤 길경호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성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플랜트 치과가 개최하는 음악회는 초창기에는 환자중심으로 클래식 위주의 공연을 해왔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유명세 있는 대중가수를 비롯한 클래식, 성악, 연주 분야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손외수 대표 원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크다”며 “문화 공간이 마땅치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여유있는 시간을 서비스 하기 위한 작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문화사랑 음악회는 입장료는 없으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