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허 5건은 인지무선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주파수 면허권자가 사용하지 않는 유휴 주파수를 자동 할당받아 통신하는 기술이다.
'황금 주파수'로 일컬어지는 화이트 스페이스(방송의 유휴 주파수 대역)는 주파수 도달 거리가 길고 건물 투과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에 제안, 핵심표준 특허 5건을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합동 국제표준안 초안 등에도 핵심 표준기술이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 채택을 계기로 국내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지무선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시스템의 조기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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