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수 의원 |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사진)은 18일 최일용 신탄진 번영회장 등 지역 주민 대표 7명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대전철도차량 인입선로 이설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원서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철도차량 인입선로가 신탄진을 통과하는 국도 17호선과 평면교차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주거 환경을 훼손,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1.6㎞의 인입선로가 신탄진 상서·평촌 재정비 지구를 둘로 나누고 있어 재정비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신탄진역에서 연결되는 인입선로를 회덕역 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탄진 지역 주민들은 2009년 코레일의 서울 용산 차량검수시설 대전 이전 발표와 함께 기존 인입선로 동시 이전을 주장해 왔으나, 코레일은 이에 대해 사업비 확보 등 세부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며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수 의원은 이와 관련해 “대전시와 코레일이 사업비 부담을 놓고 책임전가식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양 기관의 역할 조정과 국비 부담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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