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노선 추진위는 이날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시민 1만6000여 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제출하고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직선노선을 포함해 줄 것을 주장했다.
직선노선 추진위는 앞으로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건의서에서 직선노선 추진위는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사업은 “2007년 청주국제공항 및 독립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건의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전 국토부장관이 직선노선을 수차례 약속했던 사업으로 정책 신뢰성, 행정 일관성, 청주공항 활성화의 합목적성 측면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선노선은 기존 철도망과 연계해 십자형 철도망이 가능하고 KTX와 청주국제공항 직결로 국가핵심 교통망 연결이 가능하다”며 “우회노선보다 접근성, 신속성, 연계성 측면에서 절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추진위원장은 “거리와 운행시간이 우회노선(기존선)보다 유리한 직선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야한다”며 “대통령 공약사업이 이처럼 무시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