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의회는 1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지병을 앓고 있는 김오순 할머니를 위문했다. |
위안부 피해자 김오순 할머니는 평화노인전문병원에서 퇴행성관절염, 위궤양, 신장염, 폐렴, 경증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며 2년이 넘도록 가족이 없어 24시간 간병인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황인호 의장은 “의회차원에서 정부에 일본 위안부 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생계와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지난 2월 1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무토마사토시 주한일본국 특명 전권대사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법적 배상을 이행하기 위한 입법ㆍ행정적 정책 수립, 양국 정부가 피해자들의 진상 규명을 위한 공식기구 설치 및 이를 통한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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