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특히 공생발전의 개념과 관련 “부자에게 주어지는 자유와 윤리란 규제보다는 충분한 창조경영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그에 따른 사회적 윤리를 강조한 것이다. 서민에게 기회와 책임을 준다는 의미는 우리 대전시의 교육만두레와 같이 기회를 확대하고 공짜복지가 아닌 일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얻는 풍토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해 국정키워드인 '공정사회'를 작은 시책까지 접목시키고 구체화한 내용이 미흡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경제분야와 사회복지 분야 등 각 실국에서는 공생발전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시책추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서남부 2·3단계 개발에 관한 주민요구 및 집단행동과 관련, “향후 개발수요를 감안한 단계적 부분개발이라는 원칙을 갖고 시민들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야구장 등 생활체육인프라 확충, 동서로 개통 등을 통해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와함께 19일까지 을지훈련에 따른 행정의 누수가 없도록 시민생활안정과 폭우 등 재난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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