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금강살리기 사업의 평균 공정률은 89.67%로 한강 80.70%, 낙동강 76.37%, 영산강 83.14%보다 빠른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금강 내 보 공정률은 평균 99.50%로 금남보가 100% 완료됐으며 부여보 99.13%, 금강보 99.88%로 나타났다.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평균 84.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금강 수계 31개 공구 및 지구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곳은 계속사업으로 진행된 초강제를 비롯해 청원지구, 서면지구, 북일지구 등 4곳이다.
또 공정률이 90%를 웃도는 곳은 행복 1지구(96.60%), 행복 2지구(97.23%), 금강 6공구(94.25%), 금강 7공구(94.08%), 금강 8-1공구(95.57%), 천내제(94.30%), 봉곡제(93.32%), 북이지구(94.65%), 금강상류 심천(94.49%) 등으로 밝혀졌다.
공사가 가장 저조한 곳은 유등천 1지구와 갑천2지구로 각각 71.07%와 73.83%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강살리기 사업 31개 공구 및 지구의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청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금강 8경 및 3개 보 주변 생태하천에 대한 개방을 지자체별로 실시키로 하는 한편, 오는 10월 8일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공주보 개방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금강살리기 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올 연말이면 전 공구 및 지구의 준공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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