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충남을 찾은 관광객은 3422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67만 1000명에 비해 9.1% 줄었다.
이는 올초 발생한 구제역으로 각종 축제가 취소된데다 3월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관광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연말연시 수만명이 운집하는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홍성 남당리 새조개축제' 등 도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 7개가 취소된 바 있다.
시·군별로는 청양군(감소율 71.3%), 보령시(37.5%), 연기군(31.4%), 서천군(23.5%), 천안시(18.2%), 예산군(15.1%)의 감소폭이 컸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