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기술은 ETRI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엘트로닉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데스크탑 컴퓨터와 LED 전광판을 완전 무선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는 1.8MHz대역을 사용해 자기 공진기를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축소시킨 반면 고효율을 갖는 송수신 회로를 개발, 지난 상반기 성공적으로 시제품 시연을 마쳤다.
이 대역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6.78MHz, 13.56MHz(ISM 대역) 보다 인체에 피해가 없는 주파수 대역이라는 점에서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
또 자기 공진기를 기존보다 10분의 1크기로 소형화시킴에 따라 활용분야를 넓힐 수 있고 주파수 탐색기능과 기기보호 기능을 갖는 송·수신기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 휴대전력의 용량을 높여줄 수 있어 휴대용 미니슈퍼컴퓨터, 개인용 도우미로봇, 친환경 전파자동차 등 전파를 활용한 미래의 다양한 서비스 및 신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국가기반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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