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5월5일 개장한 오월드가 개장 9년3개월만에 누적입장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16일 오전 11시 이용우(33·대전)씨 가족이 1000만번째로 입장해, 정문 앞에서 축하의 팡파르와 함께 냉장고와 3D TV가 행운의 상품으로 주어졌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대전 오월드가 개장 후 9년 3개월만에 누적 입장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국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것에 해당한다.
대전도시공사는 16일 오전 11시께 오월드 누적입장객이 1000만명 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2년 5월 개장한 대전 오월드는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모두 갖춘 중부권 최대규모의 가족테마공원으로 대전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개장 9년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기록한 누적입장객 1000만명은 개장 이후 매년 100만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한 결과로 산술적으로 전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오월드를 다녀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오월드 입장객은 대전시민 35%와 외지관광객 65%를 유지하고 있어 그동안 약 650만명의 외지인이 대전을 찾아와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개장 당시 58만㎡의 부지에 대전동물원이란 명칭으로 조성됐지만, 꾸준한 시설확충과 2009년 플라워랜드 추가조성을 거치며 68만㎡까지 면적을 넓혔다.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시설과 내용면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꾸준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초기 12종 이었던 놀이시설은 17종으로 증가했고 수석전시관, 화석전시관, 3D입체영상관 등 전시시설도 설치됐다.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함께 갖춘 공원시설은 수도권의 일부 테마공원을 제외하면 중부권이남에서는 오월드가 유일하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