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연구회원들의 국화전시회 출품작 준비 모습. |
2006년 결성된 이래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국화연구회는 체험학습을 통해 제작한 국화분재, 입국, 현애, 대작 등 작품국화를 각종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2010세계대백제전 기간에도 작품전을 열어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오는 10월말 궁남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8회 국화전시회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노인대학 국화교실(8일), 서동공원 경관조성 체험교육(16일) 등을 운영해 개인의 취미활동 차원을 넘어 국화를 매개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연구회 가운데 타 연구회와는 달리 국화연구회에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교사, 자영업자, 주부 등이 참여해 현재 146명(남자 63, 여자 8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는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이철헌(61·석성면) 국화연구회 회장은 “2006년 첫 국화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쌓아온 재배기술과 국화사랑이 지난해에는 세계대백제전를 통해 부여국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사회교육과 함께 지역사회 알리기에 회원 모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부여군 국화연구회 회원들에게 선진 국화재배시설과 전국의 국화전시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여군 작품국화의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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