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4대천왕' 집중 육성… 바닷 속 보물 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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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4대천왕' 집중 육성… 바닷 속 보물 캐자

<바지락·참굴·김·해삼> 충남도 수산물 브랜드화 팔 걷어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예산 확대 특화단지 조성 주력… 中수출 기대 생산량 증가 어민 소득증대 결실

  • 승인 2011-08-16 14:56
  • 신문게재 2011-08-17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남도는 3농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4대 명품 수산물을 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4대 명품 수산물은 오랫동안 서해를 대표해온 바지락, 참굴, 김, 해삼 등이다.

도는 4대 수산물에 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고품질 전략 구축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3농 혁신을 처음 시작한 2010년 22개 사업 277억원 투자에서 3년차인 2013년 28개 사업 460억원으로 예산이 3년 만에 66% 늘어났을 정도다.

바지락은 명품단지, 참굴 시범양식단지, 김 클러스터, 해삼 특화단지 등 집적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 어장환경과 가공시설을 개선하고 수출 전략 다각화도 함께 추진했다.

이 결과 3농 혁신 정책 추진 이전과 비교해 생산량이 늘어 어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뿐만 아니라 어업인 의식변화를 가져온 것도 큰 수확이다.



도는 2012년부터 '3농 혁신 대학' 및 도민참여 예산제, 어촌계 순회 간담회 등 어업인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어민 참여를 권장해 왔다.

이같은 과정은 어민들이 3농 혁신 정책을 제2의 어업 및 어촌 개혁 운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 모두가 잘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3농 정책을 추진하면서 4대 명품 수산물의 생산량 증가 추이와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 사업 효과 등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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