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대 수산물에 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고품질 전략 구축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3농 혁신을 처음 시작한 2010년 22개 사업 277억원 투자에서 3년차인 2013년 28개 사업 460억원으로 예산이 3년 만에 66% 늘어났을 정도다.
바지락은 명품단지, 참굴 시범양식단지, 김 클러스터, 해삼 특화단지 등 집적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 어장환경과 가공시설을 개선하고 수출 전략 다각화도 함께 추진했다.
이 결과 3농 혁신 정책 추진 이전과 비교해 생산량이 늘어 어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뿐만 아니라 어업인 의식변화를 가져온 것도 큰 수확이다.
도는 2012년부터 '3농 혁신 대학' 및 도민참여 예산제, 어촌계 순회 간담회 등 어업인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어민 참여를 권장해 왔다.
이같은 과정은 어민들이 3농 혁신 정책을 제2의 어업 및 어촌 개혁 운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 모두가 잘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3농 정책을 추진하면서 4대 명품 수산물의 생산량 증가 추이와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 사업 효과 등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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