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m터널에 조롱박 주렁주렁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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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m터널에 조롱박 주렁주렁 “와”

청양 알프스마을서 '칠갑산 세계 조롱박축제' 110 종류 관상용 박,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장관

  • 승인 2011-08-16 14:56
  • 신문게재 2011-08-17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제1회 칠갑산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1700m 조롱박 터널.
▲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제1회 칠갑산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1700m 조롱박 터널.
칠갑산 정상 아래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제1회 칠갑산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아름다운 세상 호박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조롱박축제는 1만5000㎡(5000여평)의 마을에서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환)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세계 관상용 조롱박 110종류와 해바라기꽃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조롱박 터널은 1700m에 달하며 축제장에서는 관상용 박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만지는 박, 이미지 마킹박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대회가 준비돼 있다.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대회는 행사 기간 내내 열리며 참가자는 헌옷을 준비해 오면된다. 1등에게는 상금100만원을, 2등은 상금50만원(1명), 3등에게는 30만원(2명)을 시상하며 9월 4일 심사위원 심사 후 선정해 알프스마을 홈페이지에 공지 후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황준환 운영위원장은 “알프스마을은 천장처럼 높다는 뜻의 천장리 인근에는 천장호수가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며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 도농교류센터, 웰빙체험농원 등이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이색 체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기타 축제 관련 문의는 천장리 알프스 마을운영위원회 황준환 위원장(011-9800-3264)에게 하면 된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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