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 춤축제'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지난해까지 주·야간으로 나눠 실시하던 거리퍼레이드를 올해부터는 야간행사로 진행한다.
9월 30일(금)과 10월 1일(토)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천안제일고~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춤 퍼레이드는 51개팀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취타대를 선두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렬은 ▲시립무용단 ▲브라질, 터키, 멕시코, 필리핀 등 24개국 민속춤 ▲국제자매도시 문등시, 석가장시 예술단 ▲대학교와 춤 관련단체 ▲마칭밴드 등 화려한 행렬을 이룬다. 퍼레이드는 비 경연팀 9팀 335명과 경연팀 42팀 2060명이 참여하며 버들6거리, 천안역, 복자여고, 랜드마크타워 등 4곳에서 펼쳐지고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서는 단체별 공연과 축제서포터스와 참가팀의 플래시몹 연출, 참가자와 관람객의 흥타령 춤추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경연은 춤·음악, 의상·장식, 관객호응, 참가인원수 등 4개분야에서 평가하여, 대상 1팀에 600만원을 비롯 금상 1팀에 300만원, 은상 3팀에 각 200만원, 동상 4팀에 각 150만원, 장려상 6팀에 각 100만원 등 모두 15개 팀에 표창과 2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관람객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즉석퀴즈와 댄스왕 선발대회도 열리고 천안제일고, 천안역, 랜드마크타워, 신세계백화점 등 4개소에 와인시음장도 운영한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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