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볼거리·먹을거리 행사에 그친 기존 축제의 한계점을 보완해 독창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정약수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극, 명사 가훈 전시회, 청원윤리대상 시상식 축하음악회, 청원생명베리어스 챔버오케스트라·맑은고을 드림밴드·돈키호테밴드 공연, 청원국악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초정약수 수영장, 풀 슬라이드, 도자기 만들기 민화 가죽공예 체험, 세종대왕 한글관, 탁본체험, 세계의 물 전시체험관 등 전시·체험행사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아울러 초정지구 발전 학술세미나, 세종대왕과 신비의 물 레크리에이션, 충녕대군 청소년 끼 페스티벌, 백중씨름왕 선발대회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3일 오후에는 3000여 명의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숙·박상철·이석·성진우·하태웅·김단아·강민·알리·J심포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축하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떡메치기 행사, 먹을거리 장터, 생명과 건강 홍보관, 청원관광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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