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8월 2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각각 0.1원, 1.0원이 내린 1952.6원, 1767.4원을 기록하며 상승 5주 만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ℓ당)은 서울(2026.1원), 인천(1963.1원), 대전(1962.1원) 순으로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8월 1주)의 경우 휘발유는 4.1원이 오른 917.0원/ℓ을 기록했고, 자동차용 경유는 2.6원이 내린 980.9원/ℓ을 기록하며, 2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달러화 강세로 국제 제품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의 완연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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