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서 두 골을 터트리며 오랜 골 침묵에서 깨어난 박성호에 대해 “그동안 골이 없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오늘 두 골을 기록하면서 골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트피스에 의한 실점을 보완하고 세트피스로 골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해왔다”라는 말로 이호의 동점골이 우연이 아님을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지도자 신분으로 '친정팀' 울산과 첫 대결을 갖는 것에 대해 “울산은 좋은 팀이다. 지금 당장 성적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선전을 다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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